갱신땜빵 68번째..

어크 발할라..

 

어크 세계관에선 발하라나 헬헤임은 존재해도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죠.

 

그도 그럴게 기독교 자체가 인간으로부터 이수의 영향력을 떼어내고자 만든 가짜 종교거든요.

 

예수는 신의 자식도 아닌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고 단지 이수의 유물을 이용해 이수로부터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을 뿐이라죠.

 

템플기사단의 전신인 고대결사단은 인간의 본분은 진짜신인 이수를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애들입니다.

 

따라서 예수를 가짜신으로 규정하고 예수를 따르는 기독교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죠.

 

어쩌다보니 고대 결사단의 수장을 맞게 된 알프레드 대왕은 고대 결사단의 이러한 행보를 못마땅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아예 고대 결사단을 무너뜨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에 스스로를 그리스도의 가난한 병사라 칭하며 주인공에게 은근슬쩍 고대 결사단의 정보를 흘려 주인공으로 하여금 고대 결사단을 무너뜨리게 하는게 어크 발할라의 결사단 스토리라죠.

 

그리고 이후 알프레드 대왕은 다신교라 할 수 있는 이수를 따르는 종교에서 유일신교라 할 수 있는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 종교로 전향한 템플기사단을 만들게 됩니다.

 

본래의 템플기사단은 예수의 뜻과 같이 인간을 이수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올바른 길로 이끎으로서 인류를 구원하고자 함이었는데.. 이후 기독교와 템플기사단이 이렇게까지 변질할줄은 예수도 알프레드 대왕도 예상 못한 결과였던 거죠.

 

아무튼 그래서 어크 세계관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같은거 다 뻥입니다.

 

예수믿던 영주 하나는 주인공 통수를 쳤다가 주인공한테 죽임을 당했는데 죽기 직전 보이는 풍경에 "이게 뭐야? 이건 천국도 지옥도 아니잖아?" 라는 말을 한다죠.

 

그런 영주에게 주인공이 하는 말 "아아. 그게 헬헤임이라는 것이다."

 

뭔가 이장면이 되게 아이러니해보이면서도 웃퍼보여서 써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