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땜빵 115번째..

옛날에 핑크 팬더라는 만화가 있었죠.

 

아무리 봐도 팬더가 아닌데 핑크팬더라고 하니 어릴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게 사실 블랙 팬서의 팬서를 팬더라고 오역한거였더군요.

 

팬서는 표범을 가리키지만 미국쪽에서는 퓨마의 뜻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아마 분홍 퓨마 정도 되겠네요.

 

근데 핑크팬더가 사실은 핑크팬서라는걸 알고 보니 옛날에 또 팬더라고 부르지만 팬더가 아니었던 놈이 있던게 기억나더라고요.

 

바로 우주의 왕자 라이온인데 여기 나오는 애들이..

 

날쌔고 용감한 타이거, 화살처럼 빠른 치타, 꾀돌이 쟈가와 힘쎈 팬더. 였거든요.

 

여기 나오는 팬더도 아무리봐도 팬더가 아닌데 팬더라고 하니 어릴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핑크 팬더가 사실은 핑크 팬서라는걸 알고나니 저 힘쎈 팬더도 사실은 힘쎈 팬서 였구나 하고 깨닫게 되네요.

 

그럼 팬더는 팬서고 쟈가는 뭘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마 재규어를 쟈가라고 오역해 놓은거 같네요.

 

근데 그렇게 놓고 생각해보니 라이온, 타이거, 치타, 재규어, 팬서.. 어라? 우주의 왕자 라이온 무리는 죄다 고양이과였네? 하고 이걸 본지 수십년이나 지난 뒤에야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

 

^^;;